새로운 도약의 2026년, 토종닭 산업의 황금기를 열어갑시다
농수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축산인 여러분!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우리 토종닭 산업 역사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뜻깊고 역동적인 한 해였습니다.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우리는 토종닭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하나로 뭉쳤고, 마침내 산업의 근간을 바꿀 소중한 결실들을 맺었습니다.
첫째, 국내 최초 ‘토종닭 종축등록기관’ 지정이라는 역사적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랜 숙원이었던 법적 지위 확보를 통해 우리 토종닭이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소중한 유전자원임을 공표했습니다. 이제 체계적인 혈통 관리와 유전체 기반의 과학적 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세계 시장을 개척할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둘째, ‘토종닭 전용 자조금’ 신설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일반 육계와는 다른 토종닭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소비 홍보와 수급 안정 조치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토종닭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026년, 한국토종닭협회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 위에서 다음과 같은 목표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와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과학적 개량과 고품질 종계 보급을 위해 등록심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균일하고 우수한 품종을 농가에 보급, 수익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국내 소비 활성화·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토종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식량 주권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축산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농수축산신문은 지난 시간 동안 축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로 우리 곁을 지켜줬습니다.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 축산인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축산인 여러분! 2026년은 우리가 닦아놓은 토대 위에 풍성한 열매를 맺는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토종닭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농수축산신문 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