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용종계·부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에 따르면 육용종계는 국내 육계 산업을 뒷받침하는 종축 산업으로 시장 규모가 약 1조1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돼 육계 생산액 2조7000억 원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육용종계 농장은 277호로 국내 육계 농장 1486호의 약 19%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종란을 부화시키는 육용종계 부화장도 95개소 정도로 종계 사육 농가와 유사한 충남·전북·경기에 대부분 위치해 있다.
문제는 육용종계·부화 산업이 육계 산업의 핵심 가치인 병아리를 생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소득 감소, 고령화로 인한 악순환 구조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양계협회는 △자금지원확대 △정책지원 △세제지원 △제도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웅 양계협회 차장은 “현재 육용종계·부화 산업은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기로 오래된 기자재들을 바꿔야 하는 시기지만 금전적 여유가 없어 이를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축산계열화법상 관리 대상이지만 표준 계약서가 부재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업을 물려받고 싶어도 영농상속공제는 기업상속공제 대최 600억 원 보다 적은 30억 원까지만 가능해 육용종계·부화업을 포기하는 곳도 있다”며 “현실을 반영해 면세규모를 현행 1만5000마리에서 상향조정해 3만 마리까지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농수축산신문 4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