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과 유가·환율 상승 등 농축산물 물가 상승 요인에 대응해 농축산물 할인지원에 1580억 원이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으로 500억 원이 추가 편성돼 총 1580억 원으로 늘어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다음 달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기반으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할인을 강화하고 사업을 내실화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할인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해 다음 달에는 당근·양배추·양파·참외·토마토·파프리카·계란·닭고기 등 9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대해 온 중소유통경로의 지원 비중을 당초 계획인 55%에서 58%로 상향 조정해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명절에 발행·할인 판매되는 농할상품권의 경우 기존 전통시장으로 한정됐던 가맹 범위를 농축산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점포 등 중소 유통업체까지 확대,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다만 할인율은 기존 30%에서 20%로 조정해 과도한 할인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을 예방할 방침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중동전쟁 등으로 불안한 환경에서 이번 추경을 계기로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