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초복(7월 15일)을 맞아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토종닭 품종 ‘우리맛닭’을 활용한 이색 삼계탕 요리를 소개하며 토종닭 소비 확대에 나섰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맛닭’은 국내 토종닭 유전자원을 활용해 육성한 품종으로, 토종닭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생산성과 사육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계탕뿐 아니라 다양한 닭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토종닭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삼계탕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맛닭볼과 토마토소스’, ‘맛닭 미네스트로네 스프’, ‘맛닭 퀘사딜라’ 등 3종의 조리법을 제안했다.

‘맛닭볼과 토마토소스’는 삼계탕 재료를 활용해 한입 크기로 만든 메뉴이며, ‘맛닭 미네스트로네 스프’는 토마토와 바질을 더해 서양식 수프로 재해석했다. ‘맛닭 퀘사딜라’는 닭고기와 인삼, 찰밥 등을 활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촌진흥청은 토종닭의 활용 범위를 넓혀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가금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계탕은 대표적인 K-푸드로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삼계탕 연간 수출량은 250만㎏을 넘어섰으며, 미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등으로 수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센터 김경운 센터장은 “토종닭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지녀 삼계탕을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라며 “이번 복날을 계기로 ‘우리맛닭‘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널리 알려져 토종닭 소비 확대와 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