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닭고기’ 하반기 편집위원회, 현장 간담회 개최

물류비 부담·농가 확보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 청취

 육계협회가 제주에서 ‘월간 닭고기’ 하반기 편집위원회를 열고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제주 육계산업의 현황과 물류비 부담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서 ‘월간 닭고기’ 하반기 편집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 육계산업의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편집위원회는 지난 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가금학회 ‘토종닭 산업화 확대 방안 모색’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됐다. 편집위원들은 급변하는 국내외 육계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하반기 편집 방향과 특집 기획, 현장 중심 콘텐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생산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충실히 담아내고, 육계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매체로서 ‘월간 닭고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한라씨에프엔을 방문, 강천종 본부장과 간담회 개최.

 이어 10일에는 제주지역 육계 계열화업체인 ㈜한라씨에프엔을 방문해 강천종 총괄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육계산업의 생산·유통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한라씨에프엔의 운영 현황을 듣고 도계장을 둘러보며 제주지역 육계산업의 운영 실태를 살폈다.

 한라씨에프엔 강천종 총괄본부장은 “우리는 지난 2005년부터 약 350억원을 투자해 제주 육계산업 기반 조성에 힘써왔다”며 “현재 하루 평균 1만2천수를 도계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월 30만수 이상의 도계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지역은 육지와 비교해 물류비 부담이 커 경영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일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류비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며 “또 사업 확장과 농가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계열화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안정적인 계약농가 확보가 업계의 중요한 과제”라고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한국육계협회 문정진 회장은 “육계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업계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닭고기자조금 사업에도 모든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국산 닭고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협회는 국산 닭고기 홍보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며 “회원사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협회 정책에 반영하고 국내 육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정책 건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