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우 배합사료 생산량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비육우 배합사료 생산량은 38만7232톤으로 지난 6월 보다는 10% 줄어들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육마릿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력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지난 6월 말 기준 사육현황을 살펴보면 한우 사육마릿수는 318만1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만 마리 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앞으로 비육우 사육마릿수 감소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15개월령 이상 암소도 지난 6월 기준 155만5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마리가량 줄어들었다.

오리와 염소가 포함돼 있는 기타축종의 경우 복특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료량이 늘어났지만 이를 제외하면 전 축종의 사료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계사료는 29만755톤으로 전월보다 2.5% 가량 줄어들었고 육계는 26만2921톤으로 전달보다 4.3% 줄어들었다.

양돈사료는 54만5545톤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2.4% 가량 줄었다. 

낙농사료는 전축종에서 비육우 다음으로 생산량이 줄어 9만5812톤을 기록, 전달과 비교하면 5.3% 가량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7월 전체 배합사료 생산량은 173만1090톤을 기록하며 전달보다는 4.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가량 줄어들었다. 

축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름 더위가 일찍 시작된데다 폭염, 폭우 등 기상이변이 많아 가축 사육마릿수가 줄어들면서 사료생산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농수축산신문 8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