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추가 개방 따른 생산기반 위협
산업 피해 공개·보호대책 마련 우선

한국육계협회(회장 문정진)가 농축수산단체와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되는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반대하고 나섰다.

육계협회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CPTPP 가입은 농축수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과 관세 철폐, 검역기준 변화 등을 수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국내 육계산업은 수입 닭고기 증가와 사료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육계농가의 생존권과 국내 생산기반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육계협회는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인 농축수산단체와 충분한 논의나 사회적 합의 없이 CPTPP 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통상 확대에 따른 경제적 이익만을 앞세워 농축수산업을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협회는 정부에 CPTPP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농축수산단체가 참여하는 실질적인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CPTPP 가입에 따른 산업별 피해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내 육계산업을 비롯한 농축수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육계협회는 ▲농축수산단체와 협의 없는 CPTPP 가입 추진 즉각 중단 ▲국내 육계산업과 농축수산업에 미칠 피해 영향 투명 공개 ▲농축수산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 및 사회적 합의 등을 촉구했다.

<축산신문 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