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자조금이 거출률 90% 달성을 눈앞에 두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어려운 시기 농가를 일일이 설득해 자조금 부활을 이끈 장관수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닭고기자조금) 차장의 고군분투가 빛을 발하고 있다.
닭고기자조금은 무임승차자 논란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자조금 거출이 안돼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하지만 장 차장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닭고기자조금의 부활을 위해 발로 뛰며 닭고기 계열사를 비롯해 농가들을 일일이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 상반기 거출율은 88.2%로 올해 말에는 9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 차장은 “자조금 납부를 요청하기 위해 계열사와 농가에 연락해 봐도 전화 연결이 안 돼 무작정 찾아가 기다려도 봤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다행히 닭고기자조금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국 직원과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농가협의회 회장단과 계열사 대표와의 수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닭고기자조금이 다시 시작할 발판을 만들 수 있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 결과 0.7%까지 내려갔던 닭고기자조금 거출률은 현재 80%대로 올라섰다. 전체 40개의 도계장 중 임도계장과 소규모 도계장 일부를 제외한 모든 도계장이 자조금 납부에 동참 중이라 앞으로 거출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닭고기자조금은 국산 닭고기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는 물론 농가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장 차장은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농가들이 자조금의 필요성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닭고기자조금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열사와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닭고기자조금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무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농수축산신문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