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농축산부(Ministério da Agricultura e Pecuária)가 25일(현지시각)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코로넬프레이타스의 가금 농장에서 뉴캐슬병이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8일 인근 노바이타베라바 소재 칠면조 농장에서 첫 발생이 확인된 지 일주일 만이다.
노바이타베라바와 코로넬프레이타스는 11㎞가량 떨어져 있다. 브라질 농축산부는 새 발생 농장이 기존 제한구역 안에 있으며 통제 구역상에 약간의 조정만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정부는 해당 농장 가금의 살처분에 들어갔고 역학조사와 확산차단 조치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산타카타리나주 노바이타베라바에서 보고된 첫 발생이 브라질에서 2024년 이후 처음 나온 뉴캐슬병 사례라고 전했다. 산타카타리나주는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 가금 생산의 약 15%를 차지한다. 앞서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산타카타리나주산 가금 수입을 중단했고, 멕시코는 브라질 전역의 가금 수입을 금지했다.
뉴캐슬병은 닭·칠면조 등이 걸리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는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병원성 AI와 같은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인용한 본지 지난해 8월26일 보도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닭고기 공급량(생산+수입) 79만1000t 가운데 브라질산은 15만8000t으로 약 20%였다. 수입 닭고기(18만4000t)에서는 86%를 차지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통닭은 국산, 닭다리·날개 같은 부분육은 브라질산 위주로 유통돼왔다.
<농민신문 10월 28일>